✔️춘천 샤모지
위치; 강원 춘천시 동내면 외솔길19번길 70 1층 (거두리 1046-3)
예전에는 자주 왔었는데 근래 들어서는 한 번도 못 갔던 이자카야, 이날은 특별한 날이기도 했고 특별히 좋아했던 메뉴가 생각났던 날이라 이곳을 선택했다.
거두리 먹자골목, 성우 오스타 아파트 근처에 위치한 이자카야 ‘샤모지’, 1인 식당으로 사장님 혼자서 요리부터 서빙까지 다 하신다.
가게 내부가 넓지는 않아서 예약을 하면 좋긴 하다.
테이블 세 개와 바 자리, 오픈형 주방이고 실내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중요한 포인트😉)
아기자기하고 감각적인 소품들이 바 테이블 위에 장식되어있고 적절한 조명이 가게 분위기를 더해준다.
가게 도착했을 때, 예약석 제외하고는 바 자리뿐이어서 바에 앉았다. 주방이랑 가까워서 음식 만드는 소리가 들리면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났다.
메뉴판은 아래 참고
샤모지에 오면 무조건 시키는 ‘모츠나베’(대창 전골)
그리고 함께 할 음료는 이슬과 토닉워터☺️
기본 반찬들이 먼저 세팅됐다.
마늘종과 완두콩, 장조림 맛이 나는 신기한 반찬까지 총 3종!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다. 특히 처음 보는 짭짤한 맛의 이름 모를 밑반찬이 중독성 있는 맛
한편에는 간장소스와 고춧가루, 티슈, 나무젓가락, 종이컵이 놓여있다.
빠르게 나오는 술과 토닉워터🙃
사장님께서 오랜만에 오셨다고 소주는 단골 서비스로 주셨다..크흑 기억해주셔서 감동🥹 감사합니다!!
밑반찬 맛보며 기다리고 있으니 나온
오늘의 메인 ‘모츠나베’ (빨간 된장맛/중 사이즈)
진짜 여기만큼 맛있는 대창 전골을 본적이 (아직은) 없다. 재료 하나하나가 신중히 고르고 조리한 느낌, 초창기랑은 조금 변화가 있는 맛이었는데 전에도 맛있긴 했지만 지금 맛이 오히려 한국인 입맛에는 딱이었다.
된장의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면서 대창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끓일수록 국물 맛도 진해지고 너무 맛있다.
적당히 매콤하고 조금 느끼해질 때쯤 마늘종 하나 먹어주면 다시 리셋돼서 국물, 야채, 대창이 계속 들어간다.
계속 맛있다고 감탄하며 영상까지 찍어놓음..😋
깨알같이 술도 함께 나왔군~ 진짜 이 모츠나베는 술을 부르는 맛이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찍어먹는 소스는 옆에 있던 간장소스가 있다.
대창뿐 아니라 야채들도 많고 두부도 들어있다.
서비스로 샤부 샤부해서 먹어보라고 주신 규~ 소고기, 전에 없던 메뉴였어서 다음에는 규나베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궁금👀
원래는 마무리로 죽을 추가로 시켰는데 오늘은 요리를 하나 더 시키기로 했다.
일본에서 먹은 야끼소바와 비교도 해볼 겸, 두 번째 요리는 ‘야끼소바’로 결정했다.
새우, 오징어, 버섯, 각종 야채들을 함께 볶아서 나온 야끼소바, 이것도 맛있구나 역시😋 일본에서 먹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베이스가 되는 소스 맛은 물론 차이가 있지만 각자 다른 매력의 야끼 소바라 두 군데 다 맛있는 걸로 결론지었다.
살짝 눌어붙은 면발과 아주 약간 태운듯한 야채가 더 맛있는 거... 후우 배불렀는데 남김없이 싹싹 먹었다.
오랜만에 갔지만 여전히 음식은 맛있고 사장님은 친절하셨다. 마지막에 계산하고 나서기 전에 손님들 먹으라고 두신 귤 디저트까지 완벽했다.
인기가 너무 많아지지 않고 나만 알고 싶었던 이자카야 중 하나인데, 나만 알아서 장사가 안 되면 큰일이니까😂 조심스레 공유해보는 최애 이자카야 샤모지,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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