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제주고기
위치; 인천 부평구 길주로 416 (산곡동 119-32)
주말 약속으로 오랜만에 방문한 인천, 원래 가려던 식당 은 예약이 안 되고 웨이팅도 3시간이라 포기하고 다른 맛집을 알아보았다.
무난하게 모두 동의한 메뉴는 바로 돼지고기🐷 원래 함께 나오기로 한 분은 사정으로 못 나와서 세 명이서 허기진 배를 채우러 후다닥 식당으로 향했다.
저녁 6시쯤이라 가게는 아직 붐비지 않았고 무엇보다 이곳을 선택한 건 다음, 네이버 사이트 두 곳에서의 평점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
운영 정보
✔️Open 16:00 ~ Close 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게 전용 주차장 없음_골목주차
메뉴판
생오겹살이 메인메뉴인 줄 알았는데 불고기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메뉴판에 쓰인 것처럼 연탄초벌구이를 하여 제공해 주고 순서에 따라 고기종류를 주문하여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었음🤔
일단 쓰인 대로 인원 맞춰 생오겹살 3인을 주문했다.
기본반찬은 백김치, 오이절님, 파절이, 각종 채소류
백김치는 그냥 먹으면 굉장히 짠데 먹는 방법이 또 따로 있었다. 직원분이 초벌 한 고기 가져다주시면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음
제주삼겹살 먹으면 꼭 나오는 멜젓(갈치속젓)
그리고 봉봉제주고기만의 간장소스? 여기에 파절이를 담가준 후, 백김치 위에 올려서 오겹살이랑 함께 싸 먹는 것이 방법이라고 한다.
배고픔에 김치콩나물국만 연신 떠먹었다. 특별난 맛은 아니고 칼칼하고 짭짜름했던 일반 김치콩나물국✌️
제주오겹살(150g) 17,000원
아래는 오겹살 3인분의 양인데 솔직히 150g당 17,000원이면 값은 비싼 편인 듯..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고 제주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할 순 있지만 비싼 느낌ㅎ
그래도 오겹살인 만큼 고기가 상당히 두툼하고 살코기랑 비계 비율이 완벽.. 꼬들꼬들하면서 고소한 비계가 아주 맛있었고 멜젓이나 파절이랑 같이 먹어도 꿀맛🐷
다만, 간혹 먹다 보면 살짝 돼지고깃내가 나서 그게 조금 아쉬웠는데 심하지 않아서 넘어갈 만한 수준
연탄초벌된 오겹살은 처음에 구워주시다가 다 익으면 한 점씩 접시 위에 올려주신다.. 첫 입의 감동이란🤤
오랜만에 먹는 거 같은 삼겹 아니 오겹이라 더 맛나게 느껴졌던 거 같기도 하고 :-D
제주오겹살 3인분은 역시 부족해서 추가로 간장불고기나 고추장불고기를 시키기로 했다. 두 개 다는 무리 같아서 간장불고기로만 2인분 추가 주문함-!
간장불고기(200g) 13,000원
간장양념은 짜지 않고 달짝지근한 게 맛있었다. 역시나 비계가 적당히 있어서 꼬돌꼬돌, 파랑 함께 먹으니까 풍미도 살고 느끼함을 좀 없애주는 듯
한국식 마무리는 뭐니 뭐니 해도 볶음밥
마불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마지막 코스로 고민했는데 양이 많을 거 같아 그냥 일반 볶음밥으로 주문했다.
볶음밥 5,000원
1인분 양 맞고요.. 다른 고깃집 볶음밥보다 가격이 1.5배 정도 하는데 양도 그만큼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돼지기름에 볶아주는 김치철판볶음밥은 웬만해선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손이 자꾸만 가는 마성의 탄수화물
고기부터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아주 배 터지게 잘 먹고 온 봉봉제주고기 :) 고기가 가격 대비 양을 생각해서 가성비만을 따지자면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맛은 있었다.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고추장불고기도 한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하나 특이했던 점은 돼지고기 식당인데 후식메뉴로 디저트 당근케이크랑 마카롱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 요것도 궁금해서 다음에 기회 되면 한번 도전해 봐야지-!
(네이버 알림받기 하면 마카롱 1개 제공, 뒤늦게 알아차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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