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이장우가 콩국물을 만드는 과정이 방송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얼음에 소금을 뿌리는 장면이 나왔다.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더 빨리 녹으면서 시원해지는 현상을 이용한 요리 과정 중 하나였는데 문득 왜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더 빨리 녹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궁금해졌다.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소금과 물이 반응함으로써 녹는 현상이 발생한다. 왜❓ 소금은 이온결합을 이루는 화합물로, 양이온인 나트륨(Na+)과 음이온인 염화물(Cl-)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얼음과 소금의 반응에서는, 소금 분자가 얼음 분자의 표면에 붙으면서, 물 분자들까지 이루어진 격자 구조가 깨지게 되는데 그 결과 얼음의 녹는 온도가 낮아지게 되는데, 이를 초기 얼음점이라고 한다. 즉, 얼음에 소금을 뿌려 얼음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