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서치> 영구크린(영구이사) 춘천점, 143호점 반포장이사 솔직 후기

부기쓰 Life/일상의 하루

영구크린(영구이사) 춘천점, 143호점 반포장이사 솔직 후기

물대포 2023. 5.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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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크린 춘천점 143호점
위치; 강원 춘천시 동내면 대룡산길 26-5
(사암리 1225-10)


얼마 전 인생 첫 이사를 했다. 지역 간의 이동인 데다가 처음 해보는 이사라 이것저것 신경 쓸게 많았고 그에 따른 걱정들도 있었다.

이사업체를 정하기 전, 사람들의 리얼 후기들을 검색해 보면서 최소 세 군데 이상은 비교견적을 내보는 게 좋다고 해서 나도 5군데에서 견적을 내 보고 나서 결정했다.

그 결과로 결정한 곳이 바로 영구크린(영구이사)-! 일단 이사업계에서는 규모가 큰 대기업이었고 본사가 있어서 나름대로 전국의 지점 관리가 잘 되어있는 거 같았다.

이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나 파손 등에 관한 보상책임보험, 관허업체라는 점,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인력, 기타 서비스 등 여러 면에서 체계적으로 보여서 결정하게 되었다. 거기다 타 업체 대비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이사업체 선정 시, 고려사항
  • 보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 이사인력 확인(외국인근로자 포함 여부)
  • 사다리차 비용 포함인지, 별도인지
  • 가전철거 및 설치 가능 여부
  • 식대비용이 있는지(당일 추가요금 발생 여부)
  • 관허업체인지 여부
  •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비용




✔️이사 당일 D-day
이사 하루 전, 먼저 업체에 연락해서 다시 한번 방문시간을 확인했었다. 견적서에 적힌 그대로 오전 7시부터 시작한다고 하셨고 실제 당일날 정확히 7시 6분쯤 이사차량이 아파트로 들어왔다.




원래 살던 집은 복도식 아파트였고 원칙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이사는 불가했다. 관리실에 문의했을 때, 엘리베이터는 짐이 1톤 이하 정도로 소규모일 때만 쓸 수 있고 워낙 노후되어서 사다리차가 최선이었다.
*이사업체마다 사다리차 비용 포함인 곳이 있고 별도인 곳이 있는데 별도일 경우, 층수마다 사다리차 비용이 달라졌다.(고층일수록 비싸지고 최소 10만 원부터였다.)




👉🏻LG 오브제 가전, 침대, 소파를 제외한 나머지 짐들이 많지 않은 편이라 우리는 반포장 이사를 선택했다. 반포장은 이사할 곳에 가서는 큰 짐 이동&위치만 잡아주고 잔짐들은 두고만 가주는 방식

👉🏻인력은 여자분 1명, 남자분 3명 (남자 1명은 밑에서 사다리차를 왔다 갔다 조정해 주시는 역할이었지만 나중에는 같이 짐을 옮기셨음)


이모님이 식기류, 기타 자잘한 것들(창고물건 등)을 먼저 빠르게 포장해주시고 나서 남자분들과 합류하여 짐을 같이 옮겨주셨다.
영구이사 전용박스에 비닐 씌우고 각각 짐들을 담는데 박스로 단단히 고정해 주고 짐 하나하나 빠짐없이 꼼꼼히 싸주시는 게 눈에 보였다.




의류는 남자분이 담으셨는데 갠 형태 그대로 박스에 담아서 포장해 주셨음




가전은 철거&이동만 이사업체에 맡기고 설치는 LG이전설치서비스를 신청했다. 걱정이 많았던 가전은 철거하시는 남자분이 망설임 없이 척척 철거하시는 걸 보고 굉장히 안심이 됐다.



근데 이 냉장고가 출시한 지 얼마 안 된 냉장고라 그런지 분리한 냉장고 문짝이 갖고 계신 전용 케이스랑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 케이스는 쓸 수 없게 되었지만 차선책으로 천을 여러 번 덧대고 그 위에 박스를 겹쳐 씌워서 최대한 손상가지 않도록 노력해 주셨다. 다들 노련미 뿜뿜👏

냉장고 본체랑 스타일러는 전용 덮개를 씌워서 흠집이 나지 않도록 하고 소파랑 침대 역시도 덮개로 꼼꼼히 감싸서 포장해 준다.




✔️지역 이동 후, 이사 재진행
포장이 대략 3시간 정도에 걸쳐서 모두 끝나고 점심식사 후에 이사할 곳에서 오후 1시에 만나기로 했다.

도착한 곳은 이미 입주청소를 완료한 곳이기도 해서 바닥에 깔개를 먼저 다 세팅한 후에 이사를 시작한다.



+참고로 이사할 집은 저층이었고 사다리차 이용이 불가한 아파트라 엘리베이터 이용만 가능했다. 그래서 이사업체가 도착하자마자 엘리베이터에 스펀지 같은 걸 붙이고 기본작업을 미리 하신다.



신발덮개를 신고 짐 풀기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원래 반포장 이사라 처음에 안내받을 때 남자분 3명만 따라와서 짐 풀어주신다고 했는데 이모님도 함께 오셔서 작업을 도와주셨다.
가전, 가구부터 먼저 자리를 잡아주고 기타 포장한 물건들을 가져오는 순서였다. LG가전설치 기사들도 이삿날 불렀고 시간대를 맞추느라 가전을 먼저 올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해서 설치작업까지 동시에 진행이 됐다.




TV는 전용 케이스에 잘 담겨서 무사 도착했고 인터넷 기사님, 무타공 설치기사님도 이사 당일에 불러서 설치까지 완료했다. 흠집 난 거 하나 없이 말끔~ 부품들도 빠진 거 없이 고대로 잘 도착해서 설치까지 문제없었다.




반포장이었지만 이모님이 식기랑 옷가지, 기타 잔짐들을 대략적으로 정리해 주셨다..🥹🫢
마무리로 편백나무향이 나는 공기정화 소취제를 뿌려주는 섬세함까지, 이 향이 은근히 좋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주신 영구이사 직원분들 감사드립니다~~! !



*솔직 후기인 만큼 아쉬웠던 점도 덧붙이자면, 책을 담아둔 캐리어가 있었는데 그걸 드시다가 캐리어 손잡이가 부서졌다. 이미 좀 망가진 캐리어라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크게 상관없어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다.(사과는 안하심ㅎ) 이미 망가지기도 했고 안에 책만 빼면 되니까..ㅎ 아무튼 캐리어는 처리를 해주신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사 온 아파트 분리수거장 옆에 그냥 두고(버리고) 가셨ㅠㅠ 결국엔 우리가 다시 들고 왔더랬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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