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개했지만 크몽 플랫폼에 전문가로 등록하였다.
주로 마케팅용 블로그의 원고를 작성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초반에 의욕 넘치게 등록하고 나서는 한동안 거의 방치해 두다시피 가만히 두었었다.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이거니와 내가 언제 등록을 했었는지도 가물가물해질 때쯤..! 감사하게도 첫 문의를 받게 되었다.
마냥 누군가 문의해 주기만을 기다렸던 나에게 드디어 첫 의뢰가 들어온 것.
크몽으로 단돈 몇 푼이라도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을 때쯤이기도 했고 너무 아무 노력 없이 기다리기만 하나 싶어서 다른 방법을 강구하려던 때였기 때문에 더더욱 고마운 문의였다.
첫 문의는 지난 8월에 있었고 그 뒤로도 이따금씩 블로그 원고뿐 아니라 기사 작성, 카페 원고 등등 문의가 꽤 들어왔고 상황이 따라주고 내가 해봤던 경험이 있는 건들은 모두 수락했다.
초반에는 글자수와 종류에 관계없이 단가를 전부 6,000원에 맞췄지만 효율성이 떨어지고 투입되는 노동력 대비 단가가 낮다고 판단하여 서비스 금액을 전반적으로 수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9월 한 달 동안 들어온 몇 개의 문의로 원고를 작성하여 드디어 첫 수익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적은 금액이지만 크몽을 시작하고 나서 받은 첫 수익금이라 의미가 컸고 시작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보람되고 뿌듯했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원고당 얼마로 건 바이 건의 수익금을 받았고 구매자가 작업물을 보고 구매 확정을 누르면 최종적으로 나에게 수익금이 들어온다. (일부만 캡처)
그런데 보시다시피 실 거래 금액과 나에게 입금되는 금액이 꽤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크몽에서 떼가는 수수료 때문인데 생각보다 이 수수료가 컸다.
약 20% 정도 되는 수수료를 떼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나에게 입금되는 금액은 크지 않다.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나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판매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고 어떻게 보면 건물에 입주한 세입자와 같은 입장이니 수수료의 개념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수수료율이 높다고 느꼈고 노동력의 대가 또는 노력의 결과물을 온전히 받지 못하니 실망스럽기는 했다.
당분간은 계속해서 크몽을 활용할 것이고 들어오는 의뢰를 받을 거지만 높은 수수료 때문에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거나 블로그를 활용한 다른 루트도 생각해 볼 예정이다.
아래는 9월 한 달간의 총수익금이며 당연히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다. 약 15만 원 정도로 큰 금액은 아니지만 더 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이 정도만 해도 시작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출금 시, 수수료는 없어요)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수익금으로 저녁은 치킨이다-!
그럼 이만 크몽에서의 첫 수익 인증과 간단한 리뷰는 여기서 마치고, 리뷰가 0개였던 내 원고 서비스를 믿고 선택해 준 의뢰자분들이 남긴 작고 소중한 리뷰로 글을 마무리해 본다. 만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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