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을 포함해 조금은 긴 휴가를 갖게 되었다. 대략 9일 정도인데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촉박하지만 언제 또 가보겠냐는 마음으로 유럽행을 결정했다.
그곳은 바로 찬란한 문명의 나라, 이탈리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없어서 아주 긴박하게 계획을 짜야했다. 우선 가장 급한 항공권부터 발권하기!
여행기간 2023.01.21. ~ 2023.01.28.
경유하면 비행하는 시간만 너무 길어져 하루라도 더 즐겨야 하는 우리는 직항을 선택하기로 했다.
직항이라 하더라도 기본 10시간 이상이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인가 싶다.
✔️발권 시, 이용했던 어플 및 사이트
- 스카이스캐너(항공권 발급 어플) 및 네이버 항공권
- 결과적으론 네이버 검색 후, 카드사 혜택으로 조금 할인받아 최종발권 완료하였다.
✔️전자 항공권 미리 캡처해 놓음(또는 프린트)
✔️사전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므로 24시간 전에 좌석지정 및 체크인 완료
: 카카오톡으로 안내 메시지가 옴
✔️모바일 탑승권 발급 및 캡쳐본
드디어 출발 당일, 인천공항은 꽤나 북적였다. 토요일 주말인 데다(2023.01.21.) 연휴가 끼어있으니 많이들 해외로 가시는 거 같다. 물론 나듀😆
✔️로마행 FCO공항,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 참고사항/각 항공사 카운터 안내
✔️비대면 자동수화물 위탁(인당 23kg 제한)
매번 저가항공사만 타다가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수화물 위탁이 셀프시스템이어서 처음에 조금 놀랐다.. 오오🫢 코로나 시대의 영향인가..?
살짝 당황했지만 쉽기도 했고 오히려 사람이 했을 때보다 금방 끝나는 거 같아서 편리한 시스템인 거 같다.
*혹시라도 잘 못하겠다면 직원이 근처에 상주해 있기 때문에 바로 문의가 가능함
모바일 탑승권이 있어서 대신 수화물 붙이고 받은 바코드 종이로 인증✌️
비행기 타기 전, 물 마시기
유럽 한번 다녀오니까 무료로 식수 제공해 준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새삼 느끼고 왔다. 땡큐!
이제 가보자고요~:) 다른 나라의 공항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우리나라가 확실히 출입국 심사 시스템이 좀 더 간편한 거 같아서 좋다.
드디어 갑니다, 이탈리아🇮🇹 기다려랏!!🥰
✔️좌석에 아시아나 어메니티를 제공해 준다.
- 담요, 베개, 칫솔+치약, 기내용 접이식 슬리퍼
아시아나가 기내식 중에서도 특히 한식이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장시간 비행이다 보니 기내식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피자와 파스타의 나라로 가기 때문에 도착하기 전까진 최대한 한식 위주로 먹으려고 생각했다. 분명 한식이 매우 그리워질 테니 :(
먼저 첫 번째 식사🍴
나는 쌈밥을 선택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게 제일 맛있었고 영양가도 구웃, 쌈 채소에 쌈장 그리고 종갓집 김치까지 한식 최고😋
저녁식사는 돼지고기 덮밥이었던 거 같당
샐러드는 소스가 부족해서 노맛이었지만 나머지 디저트류는 맛있었다. 메인 식사는 쌈밥보단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음
야식으로 주는 피자🍕
곧 이탈리아 로마공항 도착이라 피자를 주는 것인가ㅎ 아무튼 따끈따끈하고 아직 치즈가 살아있어서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식사 마치고 나면 승무원분들이 커피나 홍차를 또 따로 서비스해 주신다. 승무원들 넘나 친절..🫢
아래 사진들은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먹었던 기내식들 추가 첨부해 본다.
역시나 첫 끼는 한식, 비빔밥
넘 만족이었다. 한식 맛집 인정입니다~! 그리웠던 고추장의 맛을 바로 느끼게 해 주다니, 매콤한 고추장에 야채도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두 번째 식사는 닭고기 덮밥🐔
이거는 느끼하고 짜서 맛이 별로였다. 하몽 들어간 샐러드도 노맛... 그렇지만 브라우니는 달콤, 짱맛
유일하게 남겼던 기내식이었다. 선택지가 두 가지라 다른 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이 덮밥은 그냥 그랬다.
✔️로마행 약 13시간 30분 / 인천행 약 10시간 30분
(예상시간보다 조금씩 일찍 도착했음)
장시간 비행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외에 나의 심심함과 지루함을 달래주었던 기내 게임기🥹
+ 같이 간 짝꿍과 테트리스 대결했는데 나름 꿀잼이었으니 한 번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당🙂
이상 여기까지 아시아나 항공기 이용 후기는 끝!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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