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단풍군락지
위치; 태백시 철암동
쌀쌀해지는 날씨, 단풍의 계절 가을🍁
강원도 단풍 명소 중 하나인 태백의 철암단풍군락지를 다녀왔다. 살면서 태백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단풍을 보러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도착하자마자 날씨에 매우 놀랐다... 여기는 벌써 초겨울이 온 느낌, 강풍이 불고 추웠다. 혹시 몰라서 옷 든든히 챙겨 입고 왔으니 바로 구경하러 고고~!
*단체 관광버스가 두 대나 있어서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구경을 다 마치고 가시는 길이라 겹치지 않았다. 한적해서 공간을 전세 낸 기분 :)
이정표 옆에 철암단풍 조형물이 있고 포토존으로 괜찮은 거 같아서 한 컷~📸
바람이 세게 불어서 추웠지만 해는 너무나 쨍쨍!☀️
나무숲과 물든 단풍들을 배경으로 주인공마냥 놓여 있던 조형물이 더 멋져 보였다.
조형물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철암천’이 나오는데 여기가 단풍 물든 모습이 제일 선명했다.
아직 단풍 절정시기가 아니라서 너무 빨리 왔나 싶기는 했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울긋불긋 물들어가고 있었다.
작은 배들이 강 위에 떠있고 그중 고정되어 있는 배 하나가 포토존이라 그 위에서 기념촬영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분수대도 있어서 바람이 불면 자연 미스트를 뿌려준다...^^
이제 단풍군락지와 전망대를 가보자~
육교를 지나 산책로를 계속 걸어가면 된다. 아직 단풍이 덜 들어서 푸릇푸릇한 잎들이라 아쉬웠다.
그래도 공기가 좋은 게 확연히 느껴져서 아주 상쾌한 기분 :)
*참고로 육교 위 단풍 조형물은 태백시에서 서각 작가로 활동 중인 ‘조승래’님이 기증하셨다.
단풍이 전혀 들지 않은 산소길ㅠㅠ 맑은 공기만 연신 들이마시면서 걸었다. 그것만으로도 좋기는 하다.
올라가다 보면 금방 전망대가 나온다.
*작은 돌들, 모래 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으니 오르막길 조심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않아서 초록 초록한 산의 경치만 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나름 등산하여 올라와 경치를 보는 거라 마치 아주 높은 산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뻔뻔🤣)
*실제 정상까지는 더 많이 올라가야 하고 굳이 정상까지 안 가도 될 거 같아서, 전망대로도 충분하여 패스~:)
전망대에 아무도 없어서 나무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고 잠시 쉬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잠깐 있었던 거 같은데 꽤 오래 앉아있었던 것 같다. 점점 추워져서 콧물 살짝 훌쩍이며 내려왔던 기억이..
내려가는 길, 푸릇푸릇하네🍃
군데군데 보이는 숨은 단풍잎들🍁 찾으면서 걷기
마지막 코스는 단풍테마파크!
안내도에 나온 것처럼 단풍나무 학습장, 야외무대, 단풍잎 풀장이 있긴 했지만 작고 귀여운 규모였고 크게 둘러보거나 할 만한 것은 별로 없었다.
사정상 일찍 와버린 탓에 제대로 된 단풍 구경은 못했지만 그래도 공기 좋고 푸릇한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일부였지만 물들어가고 있는 철암천 단풍의 모습은 멋졌고 사람들 붐비지 않을 때, 여유를 갖고 자연 감상하고 올 수 있어 좋았다. 🍁☺️
#참고 1. ‘제12회 철암단풍축제’ 포스터
[기간] 2022년 10월 14일(금) ~ 10월 16일(일)
*내가 방문했던 시기는 10월 10일, 대체공휴일날
#참고 2. 주변 시설(화장실, 슈퍼마켓)
tmi. 교동 문구 슈퍼에서 찾은 추억의 과자 ‘쟈키쟈키’ 겟!! 알고 보니 최근에 ‘돌아온 쟈키쟈키’로 다시 출시된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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